익산의 역사와 문화
익산문화유산대관(e-book)

- 익산은 선사시대부터 고대에 이르기까지 드넓고 비옥한 평야지대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농경문화가 발달했고, 금강과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대외문물의 관문이었으며, 대한민국 정치문화의 중심무대로서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 익산의 역사는 중국 사서「삼국지」와 우리나라「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등의 문헌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BC.194년 고조선 준왕의 남천 이후 마한의 건마국, 백제무왕의 천도지 금마저, 고구려 안승의 보덕국 등 4번의 도읍을 지낸 대한민국 유일의 지역이며, 대한제국 국호“韓”의 태동과‘韓문화’의 발상지로 장구한 한민족 역사를 관통하는『이천년역사고도』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특히, 1400년 전 백제 무왕대 정치문화 중심지였던 익산은 왕궁, 사찰, 왕릉, 관방 등 고대수도의 요건을 오롯이 간직하고 자연경관도 완벽하게 갖춘 지역으로 고대 동아시아 문명의 교류와 발달의 절정을 보여주는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 「익산문화유산대관」은 이리시와 익산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선사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익산지역에 남아있는 수많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도록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최고(最古) 규모를 자랑하는 미륵사지 석탑을 시작으로 현존 최대 규모의 백제 불상인 연동리 석조여래좌상, 천년고찰 숭림사, 동양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 삼국시대 왕궁 중 유일하게 규모가 확인된 왕궁리유적, 왕실사찰 제석사지, 쌍릉,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이리농악 등 익산 지역의 국가지정문화재들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이밖에도 고조선 준왕이 쌓았다고 전하는 미륵산성, 백제시대의 태봉사 삼존석불, 국문학자이자 시조작가인 가람 이병기선생 생가 등 전북특별자치도 지정문화재와 근대문화유산, 향토유적, 발굴조사로 실체가 확인된 유적까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익산의 문화유산들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익산지역 문화유적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모쪼록「익산문화유산대관」발간을 통해 이천년 역사고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위상을재확인하고 우리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를 공유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