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채석장비
도드락 망치
석재 면을 평평하고 곱게 다듬기 위하여 사용하는 망치이다. 망치의 양면에 가로와 세로로 나뉘어 일정한 크기의 돌기가 고르게 나있다. 거친 도드락 다듬에는 16 눈 도드락 망치를 사용하고 중간 도드락 다듬에는 36눈 망치를 사용한다. 고운 도드락 다듬법은 중간 도드락 망치로 여러 번 두드려서 100개의 눈 자욱이 나도록 다듬는 방법이다.
먹통
치목할 먹선을 그리는데 사용하는 연장이다. 목수나 석수를 비롯한 많은 장인들이 사용하는 기본 연장으로 공예품처럼 아름답게 만드는 등 그 형태가 다양하다. 그러나 기본 구성은 같다.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은 먹줄을 감을 수 있도록 타래가 설치된 부분이고 다른 한쪽은 먹물을 묻힌 솜을 넣어 두는 부분이다. 타래와 먹솜 칸 사이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먹실이 먹솜칸을 통과하면서 먹물이 묻어나와 먹선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먹실은 주로 명주실을 사용한다
정
돌을 가공하는 도구로 돌을 쪼거나 파거나 쪼개는데 사용한다. 길쭉한 사각 뿔 모양으로 위의 평평한 부분은 ‘정머리’라 부르고 아래쪽의 뾰족한 부분은 ‘부리’라 부른다. 정으로 돌을 쪼갤 때에는 한 사람이 정을 잡고 부리를 돌에 대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무거운 메로 정 머리를 내리쳐서 쪼갠다. 돌의 표면을 다듬을 때 쓰는 쪼는정, 조각을 하거나 글씨를 쓸 때 쓰는 조각정이 있다. 특이점으로 못대가리를 깊이 박아 넣는데 쓰는 못정, 도끼 따위에 박힌 자루를 뺄 때 쓰는 보라가 있다
쐐기
석재를 먹선으로 그어진 선을 따라 직선으로 나누는데 사용하는 수공구이다. 쐐기구멍에 쐐기를 넣어서 메망치로 힘을 가하여 석재를 나누는 데 사용한다. 옛 석공들은 쐐기 부피가 늘어나는 힘을 이용하여 돌을 나누었는데 이 때 대추나무 쐐기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쇠메
일반 망치에 비해 망치가 크고 무거우며 긴 나무자리가 끼워진다. 왼손에 나무자루 끝을 잡고 오른손은 자루 중간 정도에 잡아 뒤로 젖히면서 힘껏 내려친다. 자루의 길이는 약60cm, 끝의 머리 길이 약 30-36cm, 대소를 한 조로 하고 큰 것은 약 9kg, 작은 것은 약 5.5kg이다. 돌 나누기, 메다듬에 사용된다.
모루
단조나 판금작업 때 공작재료를 얹어놓고 해머로 두드려 가공하는 대로 앤빌이라고도 한다. 주철 또는 주강제이며 한쪽만 뾰족한 것과 양쪽이 다 뾰족한 것이 있다. 모루는 기계력에 의하지 않는 손단조에 사용되며 현재도 대장간이나 소규모 공장에서 볼 수 있다.
풀무
쇠를 달구거나 쇳물을 녹여 땜질 등을 하기 위해 불을 지피는데 이용되는 기구이다. 골풀무와 손풀무가 있다. 발로 밟아서 바람을 일으키는 풀무를 골풀무 또는 발풀무라 한다. 손풀무는 손잡이를 밀고 당기는 방식으로 바람을 일으키는데 숯불을 피우기 위하여 손풍금 같이 생긴 손잡이를 잡고 폈다 오므렸다 하며 바람을 일으키는 허풍선은 손풀무의 하나이다. 풀무로 바람을 일으키는 일을 풀무질이라 한다.
탑성놀이 (돌쌓기 놀이 재현)
- 탑성놀이는 돌탑쌓기 놀이라고도 한다. 유서 깊은 미륵사지의 인근에 위치한 익산군 금마면 동고도리에서는 음력으로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해서 행하여 오던 마을굿 형태의 민속놀이이다.
- 구성원은 금마면 동고도리 마을주민들이 인근 사찰 석불사 스님들과 합세해서 이루어진 민간신앙과 불교신앙이 조화롭게 구성된 놀이다.
- 우리전북에서 마을 주민들과 승려들이 협조하여 행하여 오는 민속놀이로는 부안 내소사 근처의 마을 당산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금마 탑성 놀이”는 “익산 우도농악”을 지도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순호 교수(원광대)의 고증을 통해 재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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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 채취하기
- 돌을 채취할 때 석공들이 정과 망치 등을 짊어지고 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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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 운반하기
- 모든 석공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돌을 목적지까지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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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돌 가공하기
- 가공하고자 하는 모양의 본을 돌에 그리는 건목작업 후 쇠망치와 정을 들고 가공작업을 진행을 하고 나며 마지막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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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돌탑 운반하기
- 완성된 돌 탑을 운반하는 과정으로 석탑을 목도 및 받침목을 깔아 밀고 끌고 당기면서 목적지까지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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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터 다지기
- 땅을 깊이 파거나 깊은 곳을 조금씩 메우면서 다지는 일이다. 기공들이 달고질을 하면서 발로 밟기도 하고 장대나 통나무로 땅을 내리치면서 터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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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돌탑쌓기 및 조립놀이
- 석수쟁이인 기공들이 완성된 탑을 쌓는 과정으로 목도 및 고루받침 들을 이용해 운반된 탑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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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석탑 기원제
- 석탑을 세워놓고 합동으로 국태민안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탑제를 올린다.

